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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건축

건축가로 자라기 ...언제까지?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을 먹고 이길을 달려온게 대학생황의 시작부터이니까 벌써16년째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지는 만으로 8년째이고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만 해도 일을 전문적으로 설계일을 한다는 것에대한 근거없는 동경과 겉멋에 쩔어서 콧대를 세우고 어깨에 힘주고 무거워 지는 머리가 늘어가는 나의 지식때문이라며 도서관에서 고개숙이며 책속에 빨려들어 갈걸 같이 왠종을 앉아 있곤 했었고, 운좋게 나름 손에 꼽히는 설계사무소에 취업 해서 예술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말도 안되는 야근을 해내면서 현실과 이상의 경계의 벽에 서서 동료와 친구함께 수많은 알코올들을 윗속으로 끊임 없이 부어 넣다가 위에 블랙홀처럼 난 구멍을 고민의 흔적이라고 고민한 만큼 성장할꺼라고 스스로 다독거리기도 했었고, 청운의 꿈을 안고 영국에 와서 감사하게도 취업에 성공했을 때는 건축은 역시 나의 길이라며 이길에 뼈를 묻으리라 또 묻힌 뼈가 풍화작용으로 혹은 상처에 바른 아코올 처럼 승화되어 사라져 버리리라 했지만 역시 시간이 감에 시나브로 둥글어지는 마음은 현실과의 타협점을 찾으며 점점 이상과 꿈은 이미 저기 소각장의 쓰레기처럼 타버리고 흔적이 없어 질때쯤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회사로 입사하게 되면서 역시 내꿈은 이라며 새벽 공기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매일의 하루의 고민은 제자리 도돌이표, 건축이 나의 길일까 옳은 길일까... 영원히 끝이 나지 않을 원주율 계산도 아니고 무한대로 뻗어나간다는 빅뱅 이후의 우주도 아닐진데 도대체 이고민의 끝은 언제쯤 결승점은 언제쯤 내눈에 보이려나. 인생 살아봐야 안다는 부모님의 말씀처럼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맞는 것일까?

 

김진애씨가 쓴책인가? 건축가로 자라기 글쎄.. 언제까지 자라야 하는것일까? 이미 대학의 문을 들어서서 건축을 하고 있는이들이게 자라기라는 말보다는 건축가로써 자리잡기 정도가 맞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엠 페이 나 유걸 큰형님으로 부터 배우는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 그렇지만 확신은 잘모르겟다. 95세의 건축가가 건축이 나의 길일까 라고 혹시 질문한다면 이 얼마나가 우사가 될까. 어쩌면, 끝나지 않을 이 고민은 평생가지고 가야하는 짐 일런지도 모르겠다.

 

2012년 겨울이었던것 같다, 후배녀석 그리고 건축하는 친구와 같이 에딘버러를 신년 기념으로 간적이 있다. 무슨생각으로 운전을 해서 거기까지 가려고 했는지, 거기서 맞이한 송년맞이 축제거리 오늘따라 이장면이 자꾸 머릿속을 돈다. 어쨌든 거기서 우연하게 마주친 횃불을 들고 가는 군중들을 마주쳤다. 횃불을 들고 시내쪽으로 가는 머 옛역사를 기억하는 퍼포먼스라든가....저멀리 보이는 이들중에 한명처럼 난 그냥 휩쓸려가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면서도 그들과 같이 동조 되어서 살짝 묻어가고 싶기도 했고 그렇게 라도 할수 있는 그들이 부럽기도 했고. 여기에 살아온지가 8년이 넘었지만 난 여전히 외국인 노동자 그 사실은 지울수 없는 것이니까..

올해도 이제 한달 남짓 남았다..  정신이 하나도 없고 그저 흘러흘러 지나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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