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출발해 15시간정도 걸려 여기 사우디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픽업을 나왔어야 했지만, 어떤일인지 택시는 오지않았고 심카드부터 하나사서는 회사 HR 에게 전화를 하니 자기가 전화 해도 전화안받는다고 고마 택시를 타란다. 우버를 이용해서 여기 호텔에 오는 길은 도하나 아부다비 두바이보다 훨씬 발전이 덜된듯한 분위기이다. 길 곳곳이 파져있고 도하나 아부다비는 보이는걸 중시해서인지는 몰라도 공항근처는 정말 잘 정리되어 있고 나무도 많이 심어놓았으나 여기는 곳곳에 버려진 차들 공사중인, 지하철 공사라 들었다, 도로들 여러모로 어지러운 곳이라는 느낌이다.
도착한 날 회사에서 , 아직 출근도 안했지만, 오늘 회사 저녁, Iftar, 한다고 조인할수 있으면 하라고 한다. 어자피 저녁도 사먹어야 하니 호텔룸에 있으면 뭐하겠나 싶어 가기로 하고, 회사에서 정해준 나의 buddy, Rich, 전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분이랑 회사에서 만나 잠시 회사 안내받고 인사도 하고 킹텀타워로 가서 저녁식사를 했다.
여기 리야드에서 5손가락안에 드는 좋은 식당이라고 하는데 아부다비에서 안좋은 호텔로 5번째보다 안좋은 것 같다. 화장실에 타일은 떨어지기 일보직전이고 건물내부에선 담배 냄세가 나기도 했고, 포시즌 호텔이름이 무색한 시설 , 주차장에는 형광들들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으슥한 뒷골목을 걷는 기분이라고 할까? 내가 마음이 표정에 나타난 것일까 같이 있던 사람들이 내일 출근할꺼지 하며 우스게 소리로 물어보는것이 그렇게 우습지만은 않았다.
이리저리 사우디에 대한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지만, 이미 결정한일 어쩌겠어.. 최선을 다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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